조선 해양인의 축제 '마린위크' 신제품 눈길

입력 2019-10-22 17:32   수정 2019-10-23 03:37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2019)에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성능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외국의 유명 조선기자재업체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자동화 제품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55개국에서 1115개 업체가 참가했다.


파나시아는 주력 제품인 선박 배기가스 탈황장치 ‘스크러버 시스템’의 제품 크기를 30% 이상 줄인 ‘V . MCR’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두 개의 큰 부품으로 제작된 기존 스크러버 제품을 작은 하나의 몸체로 만들어 2000t급 중소형 선박의 설치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테크로스는 첨단 위험화물 운반선박에 적절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선보였다. 테크로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선박평형수를 0.1%만 추출·방사해 미생물을 처리하는 간접 전기분해 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항해통신장비 업체인 삼영이엔씨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항해장비와 어군탐지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플로비스(PLOVI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를 보강하고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능에다 손가락으로 터치를 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는 선박 충돌을 방지하고 전기에너지장치와 자동운항선박시스템을 적용한 ‘마린파일럿 버전과 컨트롤’ 제품을 선보였다.

스웨덴의 MJP와 기술협력 생산업체인 한국의 크로시스는 물을 빨아들여 뿜어 선박을 전진하거나 전진 후진 기능을 갖춘 ‘MJP워터제트’ 제품을 출품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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